길 위의 명상 | 바람의 정의

바람의 정의

과학적으로 공기의 이동을 ‘바람’이라고 한다. 사전적 의미의 바람은 ‘두
지점 간의 기압 차가 생길 때 그 차이에 의한 힘으로 공기가 움직여서 생
기는 현상’이다. 바람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면 딱딱하고 재미없지만, 우
리 조상들은 바람을 그 방향에 따라 아주 친근하게 표현했다.

동풍은 샛바람, 서풍은 하늬바람, 남풍은 마파람, 북풍은 된바람….
바람은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다.
그러나 바람은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 두 눈을 지그시 감고 마음을 열면,
온몸으로 따스한 봄바람이 올해도 변함없이 불어올 테니까 !

이태훈 여행 칼럼니스트, 여행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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