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후기

설 명절 연휴가 끝나고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월간 『불교문화』에서 시기적절하게 ‘생명’에 대해 과학, 불교, 철학으로 풀어내어 흥미롭게 읽었다. 온 생명을 제대로 체감하지 못하는 인간의 욕심으로 전에는 없었던 질병이 창궐하니 탐진치로 인한 업보를 그대로 받는 게 아닌지 씁쓸했다. 모두의 생명의 무게가 같다는 글귀가 마음에 크게 와 닿았다.

서지원(서울시 강서구)

 

새해부터는 매달 최소 두 권의 책을 읽겠다고 다짐했지만 도무지 무슨 책을 읽을지 엄두도 나지 않았다. 그런 고민을 들은 친구가 월간 『불교문화』를 선물했는데, 취업 준비생 시절 마음이 지칠 때마다 시내 지하철역을 무작정 내려 근처 사찰까지 찾아갔던 기억이 나 새삼 반가웠다. 잡지를 한 권 읽고 나면 책 여러 권을 집약해서 본 것 같다. 정여울 작가의 책 리뷰를 따라 독서 계획을 잡을 생각이다.

이광준(서울시 마포구)

 

선운사 도솔암 사진이 매우 멋졌다. 또 이어진 개심사에 대한 소개는 보다 색다르게 사찰을 둘러볼 수 있는 팁이 담겨 있었다. ‘생명’에 관해선 내용이 흥미롭긴 했으나 과학적인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기는 개인적으로 어려웠다. 대체적으로 학술적인 내용들은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윤호(서울시 동작구)

 

잡지를 자주 접하지 않은 상태에서 알게 된 『불교문화』는 불교 잡지라 더 생소했다. 그러나 『불교문화』는 불교 잡지라는 틀을 넘은 생각보다 넓은 범주의 사고와 다양한 논리적 접근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생명에 대해 학문적으로 다룬 부분은 다소 어렵게 느껴지긴 했다. 요즘 불교 명상 수행에 다들 관심이 높은데, 이 부분을 실천적인 면에서 많이 다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대윤(경기 남양주시)

 

‘내가 생각하는 생명’의 글을 읽고 나도 모르게 가슴이 뜨끔했다. 우리 집에도 그 실거미가 산다! 방 벽을 오간 지 2주 정도 되었는데 나도 이걸 없애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래도 불자니까 불살생의 마음을 갖자 하며 죽이지 않은 것에 대해 스스로를 칭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부처님 말씀처럼 생명의 무게는 같다. 저자 말대로 내가 없앨지 말지 고민해야 할 문제는 이미 아닌 것이다.

최민서(서울시 동대문구)

 

‘공간이 마음을 움직인다’ 개심사 편을 읽고 예전에 찾았던 그곳을 다시금 떠올렸다. 옛날 건축가의 의도를 따라가서 인간과 신의 영역으로 다시 바라볼 수 있어 신선했다. 그 밖에도 우리의 일상을 되짚어볼 수 있는 글들, 특히 일상 속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살펴볼 수 있었고 병을 다스리고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주어 매우 유익했다.

신혜영(서울시 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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