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후기

특집으로 꿈과 의식을 다룬 것이 인상 깊었다. 불교와 의식이 가깝기도 하지만 또한 불교는 가장 현실적인 종교라는 점에서 다룬 내용들이 좋았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에 집중하라는 것, 생각 자체가 정신적 형성물이라는 것, 마음을 통해 가상과 현실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하며, 그래서 수행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
김연희(서울시 서대문구)

꿈과 의식에 대해 다룬 특집 코너도 좋았지만 홍창성 교수가 쓴 무아에 관한 글이 큰 공부가 되었다. 지금 우리가 여러 심리 상태가 모인 집합체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또 도시 양봉가 그룹에 관한 소개도 흥미로웠다. 내가 알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사람들의 봉사와 교육에 감사함을 느낀다.
김윤성(서울시 광진구)

꿈과 의식에 대해 불교가 어떤 관점으로 보는지에 대한 입장 차가 흥미로웠다. 특히 틱낫한 스님께서 의식의 층위와 명상 수행의 개념을 잘 잡아주셔서 인상적이었다. 조용현 교수의 ‘가상, 현실 그리고 마음의 출현’에 대한 주제의 글은 조금 어렵긴 했지만 영화 등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주어 재미있게 읽었다.
서진석(서울시 마포구)

나는 종교가 없다. 때문에 지인이 월간 『불교문화』를 권할 때 좀 당황스럽기도 했다. 한데 이 잡지는 단순히 종교의 테두리로 묶기는 아쉬운 책이다. 종교가 있든 없든 삶에 대해 한 번쯤이라도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생태나 환경에 대해 걱정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읽어 마땅한 잡지인 것 같다. 불교가 생각보다 많은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고, 또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올 수 있는 넓은 종교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소정(수원시 팔달구)

‘산티아고에서 온 편지’가 마음을 어루만져주었다. 필자를 몇 년 전 한 지상파 방송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본 적이 있다. 사람의 인성이 필체 그대로 나오는 것 같다. 이번 글에서는 행복에 대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개인적으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산티아고는 한 번도 가보지 않았고, 필자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지만 가까운 도반 같은 느낌이다.
최지희(서울시 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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