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후기

월간 『불교문화』 2월호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 모두가 보다 친환경적이면서 행복하게 상생하는 ‘벽돌’을 소개했는데 놀랍고도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머리카락, 볏짚, 말똥 등 마을에서 버려지는 폐기물로 만든 벽돌을 비롯해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벽돌, 사람의 오줌으로 만든 바이오 벽돌, 레고 블록처럼 끼워 맞추는 스마트 벽돌 등 인간만의 잇속에서 벗어난 세계의 노력과 실천에 감사 인사를 보낸다. 박한선(서울시 노원구)

 

이번 호에서 가장 인상 깊게 읽은 글은 석봉래 교수의 ‘TV 부처와 인공지능 부처’다. 예전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던 故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보았던 기억에 더 반가웠다. 인공지능이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마음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불교와 맞닿아 있다는 설명에 공감이 간다. 수천 년 전의 철학이 아직도 진행형인 인공지능의 미래의 길을 다져줄 수 있다니 얼마나 놀라운가! 양현조(서울시 강동구)

 

월간 『불교문화』를 알게 된 지도 어느덧 수년인데 올해는 잡지에도 큰 변화가 일었던 것 같다. 기존의 잡지를 알던 나로서는 많이 바뀌어 새롭지만, 잡지 자체로 보면 종전의 반짝이던 재치와 새로운 아이디어가 담긴 콘텐츠가 줄어 아쉽다. 종교 매체가 갖는 테두리의 시야를 넘어서 불교가 아우를 수 있는 범위가 더 넓다는 것을, 그래서 생각보다 우리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이미 불교를 접하고 있다는 것을 많이 찾아내주었으면 한다. 이종혜(서울시 영등포구)

 

월간 『불교문화』 2월호 중 평소 관심이 있었던 『티베트 사자의 서』에 대한 요약 소개와 처음 들어보는 불교 호스피스 이야기, 하이데거와 불교의 죽음관을 다룬 내용이 흥미로웠다. 그러나 이미 불교 매체에서 자주 다루었던 내용을 특집으로 무게를 두고 반복해 소개하기보다는 보다 독창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만 임팩트 있게 소개했으면 어떨까 싶다. 이민경(서울시 서초구)

 

올해부터 바뀐 월간 『불교문화』를 잘 읽고 있는 독자다. 표지가 확연히 달라졌는데 지난해까지 표지를 장식했던 그림이 사라져 아쉽긴 하다. 독자에게 설렘과 감동을 주는 잡지로 올 한 해도 쭉 만났으면 한다. 조성아(서울시 광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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