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후기

박소현(서울시 영등포구)__어린 시절, 여름휴가철이면 시골 외할머니댁을 방문하곤 했다. 밤이 되면 집 마당 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별을 바라보던 그 기억이 아직도 또렷하다. 깜깜한 마을을 비추던 밤하늘의 별을 보며 그 시절의 나는 무궁한 자연에 경의를 표하고, 어른이 될 나를 상상하고, 먼저 별이 되셨다던 외할아 버지를 그리워했다. 지금 나의 아이들은 별을 본 적이 있을까? 인공위성 불빛이나 도심 하늘로 쏘아 올리 는불꽃이아이들이본전부일터다.‘산티아고에서온편지’를읽으며내아이들이별을볼수있는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과 좀 더 자연과 가까운 삶의 지도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이 일었다.

심지용(서울시 서초구)__불자지만 절을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불교 관련 책을 사도 조금 읽다 말거나, 제대 로 이해하지 못한 채 한 번 읽은 책은 꽂아두기 바빴다. 그래서 소위 무신론자라는 친구가 불자인 내게 추 천한 월간 『불교문화』 가 생소하면서도 크게 다가왔다. 초기 불교의 가르침에서부터 오늘날 과학의 시선으 로 바라보는 불교, 불교의 지혜를 포함하는 인문학, 철학과 아름다운 한국의 오래된 불교문화와 역사 등 얇 지만 알차게 한 권의 잡지에 담겨 있었다. 나처럼 끈기는 부족하지만 공부에 목마른 이들에게 『불교문화』는 필요한수행도반인것같다.

이정희(서울시 영등포구)__월간 『불교문화』는 불자로서 꼭 알아두어야 할 부처님의 가르침은 물론 살아가면 서 모두가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현재의 문제들, 흥미로운 과학이나 인문학 지식 등을 아우르는 잡지다. 불자가 아니더라도 삶에 대해 사유하고 늘 공부하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잡지기도 하다. 접할 수 있는콘텐츠가많은요즘,내게는꼭맞춤으로잘짜인지혜이자지식창고다.

전태용(경기도 성남시)__월드컵 때마다 문어가 승부를 점치게 하는 기사를 몇 편 접하곤 했는데, 월간 『불교 문화』 에도 문어에 대한 칼럼이 실려 호기심에 가장 먼저 찾아 읽었다. 지능적 생물로 유희를 즐기는, 또 집단생활을 하고 소통하는 문어의 생태가 신비로우면서도 너무 인간 위주의 사고로 똑같은 생명체를 폄 훼하고 낮게만 본 것 같다. 월간 『불교문화』는 참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결국은 불교의 지혜를 돌아보게 한다. 새삼 이런 점이 다른 종교 잡지와의 차별성이자 장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정원(서울시 중랑구)__월간 『불교문화』 7월호의 대나무 숲 표지나 ‘포토 에세이’에서 펼쳐진 푸른 바다 전 경을 보자니 한여름 찜통더위가 마음속에서부터 수그러든 느낌이었다. 이번 호에서는 ‘니까야 산책’, ‘열 린 기획-행복’ 시리즈 편도 늘 그렇듯 정독했고, 연속 기획에서 소개하는 ‘미세 먼지’ 첫 글도 요즘 관심사 인 만큼 흥미롭게 읽었다. 좋은 읽을거리가 많은 월간 『불교문화』가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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